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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항공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by 우시가라 2026. 5. 8.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스카이마크 항공 B737-800 항공기 (신치토세공항에서 촬영)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Flightradar24에서 확인한 탑승 항공기의 항적

 


골든위크 휴가는 홋카이도로 떠나자

 

2026년도 어김없이 찾아온 일본의 대명절(?) 골든위크, 이 기간은 주말을 포함해 5일 정도가 공휴일이고 추가로 개인 휴가를 사용하면서 1주일 넘게 쉬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아직 학생인 자녀의 스케줄에 맞춰 달력대로 5일만 쉴 수 있었는데 마침 적당한 가격에 항공권이 풀려서 홋카이도 여행을 만끽하고 돌아왔다. 이 포스팅에서는 도쿄에서 삿포로까지 가는 스카이마크 항공편의 탑승기를 남겨본다.

 

 


체크인, 탑승권 발권은 셀프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하네다공항 제1터미널에 있는 스카이마크 항공 체크인카운터

 

 

우리 가족은 아침부터 출발하는 신치토세행 항공기에 타기 위해 하네다공항 제1터미널으로 갔다. 최근 하네다공항의 주차비가 많이 올라서 자차를 이용해 가는 것은 상당한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괴롭지만 전철을 이용해 공항까지 가는 게 가장 최선이다.

 

스카이마크항공은 웹체크인과 모바일 탑승권을 지원하지 않는다. 체크인 시간이 되면 자동 체크인 키오스크를 이용해 종이 탑승권을 발권하고 위탁수하물이 있는 경우에는 수하물 태그도 받아야 한다.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키오스크 조작은 간단하게 할 수 있었다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체크인이 완료되면 종이 탑승권이 발권된다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위탁수하물이 있는 경우에는 바로 옆 수하물 카운터에서 보낼 수 있다

 

 

ANA, JAL 과 같은 대형 항공사의 최근 트렌드는 전부 기계를 이용해 수하물도 보낼 수 있는데 스카이마크의 경우에는 아직 사람이 직접 수작업으로 하고 있었다. 종래의 방식대로 직접 탑승권을 건네고 수하물 무게를 확인하고 배터리가 들어있는지 검사를 한 다음에 보안검사장으로 가는 방법이다.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카운터 바로 옆으로 보안검색 구역이 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항공사라 그런지 동선이 짧아서 탑승권 발권 - 수하물 보내기 - 보안검색까지 전부 부드럽게 이어졌다. 실제로 걸린 시간은 20분 정도가 소요된 것 같다. 골든위크를 걱정해 일부러 더 빨리 도착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시간이 남게 되었다.

 

참고로 일본 하네다공항 국내선의 보안검색장은 탑승하는 항공사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정해져 있다. 우리나라는 항공사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조금 다른 풍경이다.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하네다공항 국내선 터미널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탑승 게이트 앞 (버스를 이용해 탑승을 했다)

 

 

이날 탑승한 스카이마크 항공편은 버스를 이용해 항공기까지 이동하는 일명 리모트 탑승 게이트에서 출발했다. 개인적으로는 공항 내부를 돌아다니면서 투어하는 느낌으로 구경할 수 있어서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네다 공항을 한바퀴 돌아 항공기 탑승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탑승 항공기까지는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보잉 737 기종이 몇백 명씩 타는 대형 기종은 아니라 버스는 2~3대에 나눠서 승객들을 태우고 출발했다. 항공기는 하네다공항의 스카이마크 행거까지 이동했고 이동 중에는 큰 비행기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었다.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일본항공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스타플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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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행거 앞 도착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탑승할 항공기에 연결되어있는 터그카 (뒤쪽으로 Air Japan 항공기도 보임)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항공기 탑승

 

 

약 10분 ~ 15분 정도의 공항 투어(?) 후에 도착한 곳에서는 다들 즐겁게 사진을 찍고 있었다. 아무래도 행거를 직접 두 눈으로 보는 경험은 쉽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정말 운이 좋았다.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AVOD는 달려있지 않다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좌석은 생각보다 푹신했다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오버헤드빈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앞좌석까지의 간격은 넓지는않지만 그렇다고 좁지도않았다

 

 

보통 LCC를 생각하면 28인치 ~ 29인치의 매우 좁은 좌석간격은 기본이고 얇은 등받이, 위탁수하물이나 좌석지정은 모두 유료인 것을 생각하지만 스카이마크는 전혀 그런 '스탠더드'를 따르지 않는 변종이었다. 항공기는 보잉 737-800 단일 기종으로 여느 LCC와 동일했지만 좌석간격은 31인치로 오히려 대한항공 협동체와 비슷한 정도였으며 좌석지정은 물론, 위탁수하물도 20kg까지 전부 무료였다. 도저히 LCC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스펙이다.

 

 


삿포로까지의 약 1시간 비행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이륙 직후, 도쿄만의 항구가 보인다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기내 잡지, 내릴때 들고 가도 된다고 한다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기내 잡지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세이프티 카드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기내 음료 서비스 (파인애플 주스와 커피)

 

 

비행기가 순항고도에 오르고 벨트 표시등이 꺼지면 기내 음료 서비스가 시작된다. 무료로 선택 가능한 음료는 종류가 몇가지 있었는데 주스, 차, 커피, 수프를 맛볼 수 있었다. 나름 취항하는 지역의 특산품을 제공해 주는 듯했다. 파인애플 주스는 오키나와 산이라고 한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도시락과 같은 식사류는 유료 구매도 불가능하다는 점이었다. 아무래도 국내선이라 그런지 수요가 없을 것 같기도 한데... 유료 구매가 가능했던 건 기념품과 과자가 전부였다.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갤리와 화장실

 

 

항공기의 화장실은 앞부분에 1개, 뒷부분에 2개가 있었다.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깨끗한 화장실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온수도 잘나온다

 

 

일반적인 보잉 737 계열의 화장실이었다. 청소는 잘 되어있었다.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김포 - 제주 비행보다는 살짝 긴 느낌인데 이 노선도 마찬가지로 '뜨더니 내린다'라는 표현이 적절할듯 싶다. 음료 서비스가 끝나고 쓰레기를 수거하자마자 목적지인 신치토세 공항을 향해 하강을 시작했다.

 

 


신치토세 공항 도착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살짝 비가오는중인 신치토세공항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다행히도 리모트 게이트가 아니었다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짐을 찾아 나가자

 

 

항공편은 정시에 도착했고 날씨가 안좋다보니 다소 흔들림은 있었다. 그렇지만 기장과 승무원은 직접 기내 방송으로 터뷸런스에 대해 안내를 했고 아무리 항공기가 흔들려도 안전 운항에는 이상 없다는 점을 강조해 승객들의 불안을 낮추어주었다. 일본 항공사는 친절하다.

 

 


총평

 

[스카이마크 B737-800] 도쿄 하네다 - 삿포로 신치토세 탑승기 (BC971) / 일본 국내선 LCC Skymark
스카이마크 항공 보잉 737-800

 

 

만족스러운 점

 - 훌륭한 가성비

 - LCC 가격에 FSC 급 항공기

 - 친절한 직원들

 

개선이 필요함

 - 유료 식사가 선택 가능하다면 더 좋을지도

 

 

스카이마크 항공을 이용한건 몇 년 전 오사카를 방문했을 때 처음이었는데 이후로 탈 일이 없다가 되게 오랜만에 탈 수 있었다. 다른 항공사가 아닌 스카이마크를 고른 이유는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해서였다. 다른 LCC들은 수하물과 좌석지정요금을 생각하면 FSC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게 되지만 스카이마크는 모두 포함하고도 FSC보다 저렴하다 보니 매력적인 조건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운 경험이었기에 다음 비행에도 스카이마크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을 것 같다.